귀농귀촌 1번지 경주
귀농지원상담센터 개설 및 정착지원
경주시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교육, 정책지원, 재배기술 전문상담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을 구축해 ‘함께하는 경주, 준비된 경주, 귀농귀촌 1번지 경주’로의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시는 도시민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홍보에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착지원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귀농인협의회가 주축이 되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 도모에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귀농인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연내 조례 개정이 완료될 경우, 기존 타 지역 도시민 중 경주 농촌지역에 전입한 귀농인에게만 지원하던 지원 사업을 2020년부터는 경주 도시민까지 확대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와 같이 다양한 귀농관련 사업을 추진해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 민선7기 시장 공약사항 ‘귀농지원상담센터 개설 및 정착지원’
시는 지난 5월 30일 주낙영 시장, 이동협 의회 경제도시부위원장을 비롯한 귀농인협의회원, 농업인조직체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지원상담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귀농지원상담센터는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농어촌’이란 슬로건 아래 농업분야 12개의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경주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위한 원스톱 귀농상담창구가 됐다.
‘귀농지원상담센터’는 103㎡의 규모로 사무 공간, 귀농상담실, 세미나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퇴직한 농촌지도사를 귀농전문상담 요원으로 채용해 귀농정책 소개를 비롯한 작물별 특성, 재배기술, 선도농가 정보, 귀농예정지에 대한 현지 정보 등 다방면에 걸친 전문상담이 가능토록 했다.
이를 위해 충남 홍성·서천, 전북 완주, 경북 영주·문경·영천 등 전국의 귀농지원 우수 6개시․군을 견학해 각종 자료수집 등 사전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750건의 귀농귀촌 상담을 했으며, ‘귀농지원상담센터’ 개설 이후 전문상담요원을 통한 원스톱 귀농상담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경주시 주요 귀농정책으로는 교육분야(경주농업대학의 귀농귀촌과정, 귀농귀촌 기초교육,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지원사업분야(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소형농기계 지원,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 지역민과 융화 분야(귀농인 마을주민초청교류행사 지원)로 분야별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농촌의 빈 농가주택을 수리해 예비 귀농인들에게 임대해주는 귀농인의 집을 내남면 용장리에 개설해 월 15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개월, 다음 입주예정자가 없을 경우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본격적으로 임대를 시작한 귀농인의 집은 올해 8월까지 서울, 울산, 부산 등에서 경주로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귀농인 4명에게 임대해 임시거주지로의 역할을 톡톡히 했고, 현재도 대구에서 온 예비귀농인이 거주하며 희망 작목인 딸기에 대한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선도농가에서 현장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귀농 초기 농지구입이나 시설하우스 설치 등 농업창업 자금이 필요한 귀농인에게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신축·개축 등의 거주지 마련 자금이 필요한 귀농인에게 최대 7500만원까지 2%의 저금리로 15년간 융자해 주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사업도 운영 중이다.
향후 귀농인 임시거주지 조성 및 임대료 지원, 영농 융자금 이자 지원, 농지 임차비 지원, 주택 매입 및 신축, 수리 지원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주만의 특색 있는 귀농인 지원 사업을 발굴해 ‘함께하는 경주, 준비된 경주, 귀농귀촌 1번지 경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도시민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 유치 확정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사업’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활력 증진을 위해 귀농귀촌과 연계해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신규 신청한 16개 시·군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합산한 결과로 경주를 포함한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되어 시는 내년부터 3년간 6억 원의 사업비를 받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귀농지원상담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채용, 귀농귀촌 체험프로그램 운영, 작목별 심화교육과 현장교육, 귀농·귀촌인들의 재능기부와 학습동아리 활동,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프로그램 운영 등 보다 다각적으로 귀농 지원이 가능해 ‘도시민이 선호하는 귀농 1번지 육성’을 목표로 귀농·귀촌 업무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 선정되면 15년간 최대 20억 4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받을 수 있어 이를 위해 귀농지원 전담조직을 만들고 인력 확충에 힘쓰는 등 귀농지원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는 도시민 유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참가한 전국 단위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홍보한 실적과 체계적인 귀농지원 사업, 귀농상담이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올해 처음 개설한 ‘귀농지원상담센터’와 각지에 흩어져 있던 귀농인들을 한곳으로 모은 ‘경주시귀농인연합회’의 창립, 그리고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열정적인 귀농귀촌 교육의 결과물이다.
■ 모여라, 경주 귀농인들이여! ‘경주시귀농인협의회’ 발족
시는 지난 3월 4일 주낙영 시장과 귀농인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귀농인들이 농촌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고 있는 기존 주민과의 화합 및 타지에서의 어려움 등을 얘기하며, 귀농귀촌관련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귀농인 단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를 계기로 5월부터 여러 차례 귀농인 대상으로 모임을 가져왔으며, 지난 5월 24일 농업인회관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인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경주 최초로 귀농인단체가 결성됐다.
최명석 경주시귀농인협의회장은 “시에서 귀농인들을 위한 귀농지원센터 개설 등 다양한 귀농지원 사업에 감사하며, 협의회에서도 시를 도와 경주로의 귀농에 앞장서고 지역민과의 화합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경주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진행된 ‘꽃별 품은 황금정원나들이’에서 ‘귀농귀촌 홍보부스’를 시와 함께 운영하며, 행사기간 동안 회원들이 돌아가며 귀농귀촌 홍보부스에서 실제 귀농하며 느낀 점들을 행사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가감 없이 전달함으로써 경주로의 귀농귀촌을 적극 홍보했다.
귀농인협의회는 이런 홍보활동 뿐 아니라 ‘도시민 대상 귀농귀촌 체험 팸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인근 도시민을 대상으로 1박2일 간 경주 귀농정책 소개, 농산물 수확 체험, 우수 귀농인 농장 견학, 선배귀농인과 대화의 시간 등 다양한 일정으로 꾸려졌으며, 73명의 도시민에게 경주로의 귀농귀촌을 적극 홍보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경주시로 귀농귀촌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매우긍정적 40%, 긍정적 48.5%로 88.5%의 높은 비율로 경주로의 귀농귀촌에 희망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 휴일도 반납, 저 멀리 서울까지, 적극적인 귀농홍보 활동
경주시 귀농업무 담당자들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휴일도 잊은 채 서울시, 경기도 일산 등에서 열린 각종 귀농귀촌 박람회에 총 5회 참가했고, 오는 29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유기농친환경 귀농·귀촌박람회’도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aT센터에 위치한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지자체 귀농귀촌 정책설명회’에 8월과 11월 2차례 참가해 예비귀농인들에게 경주 귀농정책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추석연휴에는 귀성객 대상 ‘귀농홍보 로드마케팅’을 펼치며 경주 출신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경주로의 귀농을 적극 홍보했다.
■ 경주시만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경주시는 한수원 본사 이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전,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준공으로 정부 3대 국책사업 완료, 미래형 전기자동차 특화단지 및 첨단하이테크 성형가공 연구센터 유치 등 2020년까지 6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귀촌인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귀농인 뿐 아니라 귀촌인 유치에도 최선을 다한다.
▷우수한 관광도시 및 접근성이 높은 도시
문화재 338점, 도시 전체가 거대한 노천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경주에는 수많은 문화재로 가득해 한해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TX 신경주역 개통으로 서울 2시간, 부산 35분, 대구 18분, 울산 13분으로 경주 인근 1시간 이내에 위치한 도시들의 1,000만 명의 도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경주가 됐다.
이러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을 통한 농촌체험, 농산물 수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주 농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미래 예비귀농귀촌인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고품격 문화도시
보문관광단지, 대형 놀이공원, 영화관, 엑스포 내 상설공연장, 문화센터 공연장, 화랑극장, 예술의 전당, 화백컨벤션센터 등에서 각종 버스킹, 연극, 영화, 콘서트, 전시 행사가 연 300회 이상 실시되고 있어 중소도시 중 가장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시가 됐다.
▷부자 농어촌도시
경주시는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농어촌’이란 슬로건 아래 농업분야 12개의 민선7기 공약사항을 추진 중에 있다.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및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농림축산해양국 및 농어업회의소 신설, 로컬푸드직판장 확대, 청년창업농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운영하고 있어 경주로 귀농귀촌하기 딱 좋은 시기라 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후계 농업 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사라져 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한 인재 육성은 반드시 필요하며, 청년 농업인을 비롯한 귀농귀촌인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유능한 인력이 경북 귀농인구 7위이자 전국 귀농인구 24위(2018년 통계청 기준)인 경주로 많이 귀농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