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산후관리와 신생아 돌봄 교실 운영
아가튼튼행복맘 프로그램
경주시 보건소는 22일 지역 임산부 50여명을 대상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 간호학과 어용숙 교수를 초빙해 산후관리와 신생아 돌봄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분만준비 및 과정, 산욕기 관리에 대해 알아보고, 초산 임부가 관심이 많은 신생아 돌봄에 대해 실습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내용전달 위주의 강의가 아닌 목욕시키기,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임산부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분만이나 신생아 돌보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강의를 통해 분만과정이나 산후 몸 관리법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기저귀 가는 법이나 목욕하는 법 등을 실습해 볼 수 있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저출산시대를 맞아 보건소에서부터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질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