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경로당 자동혈압계 사용 및 관리 실태 조사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8일 보건교육장에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읍면동별 담당 방문간호사를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장 황태윤 교수의 경로당 자동혈압계 사용 및 관리 실태 조사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자동혈압계가 설치된 경로당 617곳 중 68곳을 표본 선정해 744명의 경로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주시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와 연계해 지난3월 조사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예비조사를 거쳐 5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본 조사를 실시해 대구시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종 코딩자료 분석 결과 보고내용을 발표했다
조사사업의 목적은 2017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의 10억 원 예산 지원으로 복지지원과의 지역경로당 자동혈압계 508개 무상 설치를 토대로 1년이 지난 현 시점, 생활터 중심의 경로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혈압인지율 및 혈압조절율 향상을 높이고 더 나아가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 및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함이다.
조사결과 경로당 혈압계의 규칙적 사용은 혈압인지율 상승에 영향을 주고, 혈압인지율 증가는 혈압조절율과 치료율 개선에도 긍정적임을 알 수 있었고, 경로당 혈압계 사용현황 및 관리실태의 문제점을 파악해 보다 경로당 자동혈압계의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소는 지역사회 민관협력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 예방 가능한 만성질환 발생을 감소시켜 경주시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보건소 만성질환실 및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070-7542-8663)로 문의하면 된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