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경주, 함께 걸어요
경주시 보건소는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4일은 ‘함께 움직이는 직장인․대학생 멘토링’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천년의 발걸음, 경주를 걷다’라는 주제로 열린 걷기 프로그램은 경주시에 거주하는 직장인과 대학생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주의 문화유적지나 명소를 멘토와 멘티가 함께 걸으며 대화를 통해 공감을 찾고, 걷기실천율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결연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진행한 코스는 대릉원과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천년고도의 깊어가는 가을을 고스란히 느끼고,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움직이는 직장인․대학생 멘토링’은 지난 4월 30일 교촌마을에서 시작해 5월 보문호수, 9월 화랑마을, 11월 대릉원(천마총)을 마지막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참여로 멘토․멘티를 통해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며, 이러한 계기를 통해 걷는 것이 생활 속 습관이 되어 걷기 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일상이 운동이 되도록 건강생활 실천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