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개최
경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가 주관하는 2019년 제3회 경주시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지난달 31일 황성공원 게이트볼 구장에서 참가선수, 지회 임원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노인게이트볼 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건강증진 및 노인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이 날 행사에는 김진태 경주시 민행정국장, 윤병길 경주시 의장,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임원 등 각계 초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회는 분회별 참가신청을 받아 게이트볼 대회에 24개 팀 150명의 어르신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주시 게이트볼 연합회 소속 심판원이 심판을 맡은 가운데 리그전 방식의 예선경기와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 경기 순으로 진행돼 우승, 준우승, 3위, 장려상까지 모두 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상위 수상 팀은 다음연도 도지사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회를 주관한 최임석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며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기대 이상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좋은 인연과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고 게이트볼 저변 확대에도 힘써 어르신들의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태 시민행정국장은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뿐만 아니라 동료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최고의 생활 스포츠다”며, “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여기 계신 어르신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