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민간다중이용시설 화재·붕괴 대응 토론훈련
경주시는 28일 전국 705개 기관이 참여하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맞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 하에 ‘지진·민간다중이용시설 화재·붕괴 대응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토론훈련은 경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14개 협업부서 및 13개 유관기관을 비롯해 시민체험단이 참여한 가운데 가상 상황인 ‘경주시 일원 지진 발생과 화백컨벤션센터 가스배관 폭발로 인한 화재 발생’에 대한 긴급 조치사항 및 초기-대응-수습·복구 단계별 대응훈련으로 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및 위기관리매뉴얼의 현장 적용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했다.
또한, ‘재난 발생 시 휴대폰 등 통신량 과부하에 따른 통신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한 해결방안’ 등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보완 등 실무는 추후 업무추진 시 반영키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재난상황을 대비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안전취약계층 대피를 위한 읍면동 단위 대피요원을 지정하고 자체훈련을 실시로 평상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오는 31일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의 화재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으뜸요양병원과 푸른마을 장애인복지시설에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