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행정복지센터, 황리단길 미소로 꽃피우다

황남동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실시황남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

황리단길이 전통과 현대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이  입소문과 방송 및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각광 받고 있다.

인근에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경주시 대표 관광명소가 즐비하고, 버스터미널과, 경주역, 전통시장과 중심상가 등과 인접해 가을 성수기를 맞은 요즘 황리단길은 주말 뿐 만아니라 평일에도 인산인해를 이룬다.

황리단길이 활성화되기까지 경주시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시는 지금의 황리단길 모습을 갖추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을 비롯해 황리단길을 경주관광의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전선 지중화사업, 공용주차장과 가로등 확충, 포석로 일방통행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행 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황남동은 전국의 관광객이 방문해 경주의 이미지를 담아가는 곳이기에 잠시도 지체할 수가 없어 주민이 쓰레기 관련 불편을 호소하기 전에 미리 처리하기 위해 하루에 두 번 환경순찰을 하고 있으며, 경주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오전과 오후 봉사 어르신 6명과 함께 부족한 일손을 채우고 있다.

또한, 황남동 통장협의회는 가을 성수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환경순찰대를 결성해 수시로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동시에 가가호호 방문으로 ‘내 집 앞은 내가 치우자’는 계도활동까지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교통 및 주차에 대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간제근로자 6명을 별도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구)황남초등학교 운동장에 주차선을 정비해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황남초등학교 운동장을 상시 개방하는 안건을 경주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황남동은 관광객이 쉴 수 있는 공간마련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주변에 조경공사와 벽화사업을 추진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공사 중에도  관광객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찍을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안중식 황남동장은 “쓰레기, 불법 건축물, 주차, 교통 등 과중한 업무속에서도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직원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을 당부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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