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문
방폐물 방사능 검증 참관
경주시의회(의장 윤병길)는 23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코라디움을 방문해 방폐물 방사능 검증을 참관했다.
이번 방문은 경주시에 반입된 방폐물에서 방사능 데이터오류가 발생한 이후 민간합동조사단이 지난 10개월 동안 조사를 한 결과 방폐물 반입과 처리 절차에 대한 합동점검 필요성과, 해수 유입 피해를 막기 위한 감시가 시급해 민관합동조사단과 시의회 의원, 경주시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참관은 경주 처분시설로 기 반입된 한국원자력연구원 방폐물 중 일부 드럼에 대한 재분석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의구심을 해소하고자 방폐물 방사능 검증 시료채취 가능한 드럼 중 10드럼에 대한 시료채취 과정을 참관했다.
이동협 국책사업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데이타 오류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민․관이 일체가 돼서 충분하게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립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시의회 의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후에는 월성원전을 방문해 지난 7월부터 월성원전 맥스터 건설 자재 반입과 관련해 사실 확인을 위해 맥스터 건설현장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