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청 그린스쿨 선도단 폐교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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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청(교육장 권혜경)은 24일부터 26일까지 폐지학교(폐교)정비를 위해 제초작업과 수목전지를 실시했다.

이번 정비는 교육청의 ‘그린스쿨 선도단’이 권역별로 운영되어 전촌초(감포), 안강북부초(안강), 의곡초대현분교(내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청은 매년 ‘폐지 학교 관리 계획’을 수립 후 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풀과 나무가 우거지고 건물이 흉물스럽게 변하게 되어 지역 주민들의 민원 발생뿐만 아니라 범죄 장소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

교육청 폐지학교 담당자는 “경주는 경북도에서 폐교가 가장 많은 곳이며, 폐교관리는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으며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폐교라는 아쉽고도 서러운 명찰이지만, 잘 정비되고 관리되어 동창회와 지역 주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는 교육청의 모습이 따뜻한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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