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종합연구원 “환동해연구원” 포항에 개원
국제민간경제공동체 구성의 실질적 역할 기대
국내 유일의 환동해 국제지역 전문연구 민간종합연구기관인 환동해연구원 (원장 : 문충운)이 지난19일 포항 양덕동에서 환동해 국제 지역 연구를 통한 국제도시 포항시대를 열어가는 연구원을 지향하며 개원했다.
환동해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환동해 국제거점도시 꿈꾸는 포항을 위한 다양한 학제적 연구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연구하며, 국제민간공동체 구성을 통한 환동해 지역사회의 동반성장과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충운 원장은 “최근 환동해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 러시아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으로 자국중심의 무역로 개척에 힘쓰고 있고, 국제 지정학적 여건과 문화, 항만, 산업기반을 가진 포항은 환동해시대 국제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동해 정책의 중요성은 포항의 산업구조 개편과 함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며, 포항시도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이나 민간주도의 교역과 경제공동체 구상은 포항과 환동해 발전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고, 지중해의 유럽에 버금가는 새로운 문화를 환동해에서 만들것이며 포항이 앞장설 것이다. 이를 연구할 환동해연구원의 포항 개원과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을 빈다.”며 기대감을 표시 했다.
환동해연구원은 올해 2차례에 걸쳐 한·중·러·일의 환동해 전문가 그룹이 참가하는 환동해국제컨퍼런스를 포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