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 원하는 시간․장소에 ‘탄력순찰’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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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서장 이근우)는 지난 4일 시청, 시의회와 협업을 통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탄력순찰’ 홍보문구를 삽입, 시민 친화적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탄력순찰’이란, 기존 112신고 통계와 위험도를 분석해 경찰 입장에서 순찰시간, 장소를 선정하던 방식과 달리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신청받아 맞춤형 순찰을 펼치는 방식으로 2017년 9월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경주경찰서는 각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점을 착안, 경주시청ㆍ경주시의회 협조를 통해 연간 약 150만 장이 유통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탄력순찰’ 홍보문구를 삽입, 안전한 경주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정부혁신의 일환 탄력순찰 제도를 알림으로써 지역 내 범죄예방 및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안전한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탄력순찰’ 신청은 온라인 ‘순찰신문고’ 홈페이지나 가까운 파출소에 방문하여 순찰희망 시간과 장소를 신청하면 된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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