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식물생장물질 학술대회 경주 유치
40여 개국 생물 전문가 800여 명 참가
경주화백컨벤션뷰로(사장 박영호)는 생물학 분야 주요 국제학술대회인 ‘2022년 국제 식물생장물질 학술대회 (IPGSA: The 2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lant Growth Substances)’를 경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스텍(생명과학과 황일두 교수), 한국식물학회, 경주컨벤션뷰로와 공동으로 유치한 국제 식물생장물질 학술대회는 1937년 프랑스(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 등을 순회하며 3년 주기로 개최되는 유서 깊은 국제학술행사로서 40여 개국에서 800여명의 학자, 전문가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치단은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9년 국제 식물생장물질 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 펼쳤고, 국제식물생장협회(The International Plant Growth Substances Association) 이사회에 참가해 경주 유치를 위한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사회 임원 만장일치로 2022년 경주 개최를 확정지었다.
화백컨벤션뷰로는 다년간의 유치 과정에서, 컨벤션센터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숙박시설, 풍부한 문화체험프로그램 등 경주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경주 유치 지지를 얻어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박영호 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지난 2016년에 개최된 국제 애기장대 학술대회, 2019년 Cold Spring Harbor Asia 2019 그리고 2022년 개최예정인 국제 식물생장물질 학술대회까지 식물 관련 주요 국제학술행사가 경주에서 줄줄이 개최되고 있어 경주의 특화컨벤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사 학술회의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가자와 주최자가 경주를 다시 방문하고 싶도록 MICE 인프라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