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배 노인 장기·바둑대회 성료

장기부문 43명, 바둑부문 42명 출전

3. 2019년 제5회 경주시장배 노인 장기·바둑대회 성료(시상)

경주시는 ‘제5회 경주시장배 노인장기‧바둑대회’를 13일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 장기바둑실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시의원, 참가선수, 지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로당 어르신 간의 교류와 상호간의 친목도모 및 건전한 정신함양, 도지사배 출전을 목표로 노인들의 목표의식 및 성취감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는, 분회별 참가신청을 받아 장기부문 43명, 바둑부문 42명으로 어르신 85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대국과 본선대국 순으로 진행한 결과 장기부문 우승 이원술(73세, 강동면), 바둑부문 우승 김수헌(69세, 광명동)등 각 부문별 우승, 준우승, 장려상 그리고 노력상까지 모두 8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상위 입상자는 도지사배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회를 주관한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최임석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며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기대 이상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며,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좋은 인연과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고 장기‧바둑 저변 확대에도 힘써 어르신들의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시민행정국장은 “바둑과 장기는 대표적인 두뇌 운동경기로 치매예방 등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떠나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경연의 장이 되기를 바라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대회에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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