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건동, 통역사 배치 외국인 민원처리에 도움
성건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희철)는 지난 4월 23일부터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외국인 통역사(중국어, 러시아어)가 배치돼 외국 민원인 행정업무처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성건동은 경주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행정동으로 일평균 30여 명의 외국 민원인이 방문하며 다수가 러시아, 중국, 베트남 국적으로 한국어를 잘 사용하지 못하거나, 영어를 하지 못해 소통의 시간이 길어져 다른 방문 민원인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에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고자 3월에 외국인 통역사 배치를 요청했으며, 그 결과 4월부터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에서 2명의 통역사가 파견돼 외국인의 행정업무를 적극적으로 도와줌으로써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됐다.
이희철 성건동장은 “성건동은 작은 지구촌으로 외국인 주민의 행정수요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통역사를 배치해 내․외국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성건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