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주 토요일은 벼룩장터 가는 날

상업 목적 판매 제외한 재사용품

3. 경주시, 매월 둘째주 토요일은 벼룩장터 가는 날

경주시는 지난 8일 황성공원 타임캡슐 공원에서 열린 ‘6월 경주시민 사랑나눔 벼룩장터’에 1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벼룩장터의 주요 판매 물품들은 도서, 의류, 유아용품, 신발류, 가방, 체육용품, 주방용품, 소형가전제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들이다.

가정에서 손으로 직접 제작한 유아용품과 헤어용품 등 다양한 수공예품도 많았으며, 특히 읍면동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판매소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석준 시정새마을과장은 “자유로운 형태로 운영되는 벼룩장터는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 남에게 보물이 되는 참가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윈-윈 되는 즐거운 장터”라며, “자녀들에게 환경보호와 경제교육 체험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벼룩장터는 지역 단체장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경매코너도 운영됐으며, 이날 판매된 70여점 130여만 원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주시민 사랑나눔 벼룩장터는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열리며,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상업을 목적으로 한 판매를 제외한 재사용품이라면 어떠한 물품이라도 모두 가능하다.

판매부스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판매자의 동의를 얻어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자율 기부받아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황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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