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정신건강시설 연합 나들이
문화․여가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 간의 유대감 증진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정신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간의 소통 및 가족의 유대감 증진을 위한 ‘경주시 정신건강시설연합 가족나들이’를 진행했다.
울산 장생포 고래 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가족나들이는 정신장애인 및 가족과 함께 문화·여가활동참여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주시 정신건강시설연합’의 회원들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고래생태체험관, 5D영상 체험, 장생포 옛 마을관람과 가족 간의 게임 등으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가족 간 유대감 증진과 친밀감 형성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나들이에 참여한 박모씨(73세, 여)는 “아들과 함께 고래 박물관에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과 가족 간 미션을 통해 평소 말 수가 적었던 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고 했다.
박재홍 센터장은 “여가 및 문화체험활동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 및 유대감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정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정신건강시설 연합 나들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jmind.or.kr) 또는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777-1577)로 전화하면 된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