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강동면 부조나누리 복지단(민간위원장 진훈재, 공공위원장 김영주)은 지난 18일 지역 저소득 세대를 방문해 “가가호호 돌봄 사업”을 실시했다.
“가가호호 돌봄 사업”은 강동면 부조나누리 복지단의 특화사업으로 홀몸어르신이나 저소득가구, 경로당 등을 방문해 안전 및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복지서비스 상담을 통해 복지대상자의 잠재적 욕구를 파악해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지난 1월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안강읍 맞춤형복지팀의 사례관리와 지속적인 지역주민들의 보살핌을 이어오던 중 신체가 허약한 대상자가 지저분한 주방 및 오래된 짐과 집기들로 어지러운 집안을 정리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강동면 부조나누리 복지단에 서비스연계를 요청하게 됐다.
이날 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집안을 치우고 정리했으며 전기점검을 하면서 대상자의 의견을 들어 최대한 동선을 줄이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집기들을 재배치했다.
진훈재 위원장과 김영주 강동면장은 “거창한 사업은 아니지만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도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다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