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하는 ‘생명사랑 마을조성’
경주시 보건소는 국가 정신건강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생명 사랑마을 조성사업’으로 농촌 지역 음독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이달 29일까지 농약 안전 보관함 100개를 보급한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안강읍 육통1리에서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을 위한 생명사랑 마을 지정 현판식과 마을 설명회를 열고 생명지킴이 3명을 위촉했다.
경주동국대 생명사랑 서포터즈 학생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마을 주민들의 스트레스 측정, 투호 던지기를 통한 스트레스 날리기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백세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생명사랑 마을에 농약의 부적절한 취급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보관함 보급 및 설치를 시작으로 개인의 자아존중감 향상 목적의 다양한 정신지원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생명존중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마을 모두가 함께하는 생명 안전망 구축에도 힘쓴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생명사랑 마을조성을 통해 농촌지역의 안전한 농약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농촌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