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치매예방 ‘마을 행복이야기’ 운영

행복한 기억을 강화․유지시켜 치매 예방, 우울감․스트레소 해소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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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건소(김장희 소장)는 시민의 치매예방을 위한 ‘마을 행복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 행복이야기’ 는 외로움, 치매, 자살 위험군의 심리정서 회복을 통한 마음건강을 목적으로 하며, 지난 6일 불국동 시래경로당을 시작으로 11개소의 읍면동 경로당에서 운영되는 본 프로그램은 개소 당 4회씩 총 44회기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재 경험하도록 구성했으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행복한 기억을 강화‧유지시켜 치매를 예방하고, 우울감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치매‧행복 파트너가 되어 마음속의 여행을 함께 떠난다. 참여자들의 가슴 깊이 담아 두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서로에게 위로받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어린 시절 즐겨 불렀던 동요들을 따라 부르며, 회상을 통한 과거 속에서 심리적 평온함과 행복감을 경험한다. 또한 마을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발굴, 유지, 강화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지난해부터 마을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마을 행복이야기’와 함께 치매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원을 이끌어 나갈 치매 서포터즈도 함께 신청을 받게 된다.

김장희 소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게 하고 머물고 싶은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외로움, 신체 건강 저하, 의욕상실 고령자에게 적합한  발굴이 시급하다”라며 “시민들이 건강한 정신건강으로 다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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