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 ~ 울산간 상습정체구간 해소 길 열렸다

포맷변환_noname01경주시의 숙원이 마침내 해결의 첫 단추를 꿰었다.

29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총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사업을 의결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낙후 지역이 경제성 평가 등을 반영하는 예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예타 면제를 검토했다.

특히,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국도위험구간 개선을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정된 8개 예타면제사업(道별 1개 사업)중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경주시 ‘외동~농소(천곡)간 국도건설’사업이 확정됐다.

경주시는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국도7호선 구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동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2016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B/C=0.87)에서 탈락해 사업추진이 중단됐다.

이번에 예타 조사가 면제되면서 ‘외동~농소(천곡)간 국도건설’은 총사업비 1,699억원을 투입해 경주 외동~울산 북구 농소(천곡)간 6.4km구간 4차로 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그 동안 동 사업 추진을 위해 수차례 국토교통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석기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경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농소(천곡)~외동간 국도건설이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조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이번 결정은 그동안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경주시민 여러분은 물론 경주시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낙영 시장은 “울산과 경주를 이어주는 대동맥인 농소(천곡)~외동간 국도건설의 예타 면제 공식 확정을 통해 기존 국도7호선 교통량을 분산시켜 극심한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조속히 착공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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