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난해 원가심사, 일상감사로 40억원 절감

효율적 예산운용과 부족한 지방재정 확보

3. 경주시, 원가심사 및 일상감사로 40억원 절감(시청사 전경)경주시는 지난 한해 계약원가심사 및 일상감사를 통해 4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종합공사 2억원, 전문공사 1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구매 1천만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사업의 원가 산정과 공법의 적정성, 설계 낭비 요인 등을 심사한다.

또한 일상감사는 주요정책의 집행과 계약 업무 등에 대해 감사부서에서 적법성과 타당성, 원가계산 산정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점검 심사하는 예방적 감사 제도로, 주요정책 10억원, 종합공사 5억원, 전문공사 3억원, 용역 2억원 이상의 사업과 1억원 이상의 민간자본보조 및 예산관리 분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지난해에는 526건의 계약원가심사와 171건의 일상감사로 총 40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둬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동시에 부족한 지방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예산 절감에는 설계서 간 불일치 사항, 품셈 등 대가산정 기준과 단가 적용의 적정성, 불필요한 공종포함 여부 등을 철저히 심사하고 현장 실사를 강화한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복 감사관은 “앞으로 전담인력 역량 제고로 심사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대상기관과 상호 피드백을 통해 원가심사 및 일상감사의 내실을 기하는 한편,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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