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당부
경주소방서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발생 위험이 큰 3대 겨울용품(전기장판·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사용 시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 도내에서 최근 3년간(`15~`17) 발생한 겨울철 화재는 총 2,571건으로, 이중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화재건수는 총 237건(전기장판·히터 60건, 전기열선 40건, 화목보일러 137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 겨울철 화재의 약 9.2%를 차지한다.
이에 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과 연계하며 소방안전교육을 실시, 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3대 겨울용품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교육 ‧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3대 겨울용품 사용 시 주의사항은 ▲난방용품 구입 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 구입 ▲전기장판은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 금지 ▲전기열선은 과열차단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절연피복 손상여부 확인 ▲화목보일러 취급 시 주변 가연물 방치 금지 ▲주변 소화기 비치해두기 등이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작은 습관에서 나오는 행동 하나하나가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화재 위험이 높은 3대 겨울용품의 올바른 사용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