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아가튼튼 모유수유교실 운영
전문가 1:1 코칭지도 등 실습 위주
경주시 보건소는 14일 보건교육장에서 임산부 50여명을 대상으로 ‘아가튼튼! 모유수유교실’을 운영했다.
모유에는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어 수동면역을 통한 질병 면역증가, 모자간의 정서적 유대 촉진, 그리고 산모의 체중 감소 등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모유수유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기술이 부족하고 여러 가지 사회적 여건 등으로 많은 수유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소는 모유수유의 장점과 필요성, 모유수유의 올바른 자세와 유방관리법, 편리한 모유수유법 등 초보 엄마들의 성공적 모유수유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모유수유의 기술에 대해 전문가의 1:1 코칭지도를 비롯한 실습 위주의 강의를 진행하여 임산부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임산부는 “모유수유에서의 이론적인 점을 배우는 것도 좋았지만, 모형과 함께 1:1코칭을 받을 수 있는 점에 가장 유익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건소에서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모유수유는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초보엄마들이 모유수유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임산부를 위해 더욱 다양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