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2018 감염병 예방대책 평가 보고회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11일 더케이호텔에서 ‘2018 경주시 감염병 예방대책 최종 보고회’를 갖고 감염병 관리 현황과 향후 대책 전반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주시의 감염병 예방대책 및 역학조사 과정의 결과를 분석, 평가하고, 효율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신종감염병 위기 시 대응 및 예방대책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관 교수의 ‘2018 경주시 감염병 발생 현황’이라는 주제로 최근 10년간 경주시 감염병 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감염병 예방대책 및 역학조사 사업에 대한 계획과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박지혁 교수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및 대응’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5년과 2018년 발생한 메르스의 상황 비교와 대응에 대한 평가 및 개선점에 대해 강연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메르스 공포가 3년 만에 재발생 되었지만 추가 확진자 없이 잘 마무리 되었듯이 신종 감염병을 비롯한 법정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신속한 초동대처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