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주후원회, 초록 산타 변신
아동 의료비. 주거비 지원금 3천만원 기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주후원회(회장 황명강)에서 8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한 ‘2018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in 경주’ 행사를 개최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관하고 경주후원회와 경주시, 한전KPS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어린이 69명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마술과 음악공연 등 즐거운 성탄파티를 열었다.
이날 산타원정대에는 초록우산 경주후원회 회원인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후원회원들이 일일 초록 산타가 되어 아이들과 캐롤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출범해 창립 1주년을 맞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주후원회는 황명강 회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6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후원회원 1천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주후원회는 한해 동안 후원회원들이 열심히 모금한 후원금 3천만원을 지역아동 의료비와 주거비로 사용해 달라며 경주시에 기탁했다. 한전KPS 월성2사업처에서도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는 의미로 산타원정대 아동선물지원금 3백만원을 후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황명강 경주후원회장은 “많은 회원들의 정성이 모여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한다”며,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래 희망인 우리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주후원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아이들의 소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실천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