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작품발표회 성황
용기 있는 여성들이 보여준 감동의 선물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2018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작품발표회>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11월28일, 예술아카데미 작품발표회에는 전국 문예회관 유일의 실버발레교실 ‘은빛 발레리나’와 지역 연극동아리 활성화 프로젝트 ‘올챙이 개구리를 꿈꾸다’ 강좌의 수강생들이 1년 동안 준비한 발레와 인형극 공연이 펼쳐졌다.
평균 60세 이상의, 경주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여성들이 보여준 아름다운 몸짓과 벅찬 감동에 관객들이 환호했다. 또한 전년도 ‘시낭송 퍼포먼스’ 강좌의 수강생들이 멋진 시낭송회를 선보이며 올해 예술아카데미 수강생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챙이 개구리를 꿈꾸다’ 강좌에서 준비한 인형극 ‘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이’는 지난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2018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강생 중 안인숙(성건동)씨는 “누구로부터 꽃을 받아본 게 처음인 것 같다. 생애 첫 도전과 희열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감사드린다.”며 공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으로서 자부심을 표현했다.
(재)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경주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예술특강>, <감상력 증진 프로그램>, <실버 특화 프로그램>, <동아리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격려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