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주민설명회
재해에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친수공간 조성
경주시가 지속적인 대규모 하천사업을 통해 재해에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친수 공간 조성을 통해 친환경 수변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시는 20일 천북면사무소에서 지난해 국토부 주관 지방하천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실시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역 시도의원과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인 신당천 재해예방사업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본적인 재해 예방대책은 물론 하천과 인접 마을 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와 동산교 조속한 가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요구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6월부터 보상과 공사가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당천 재해예방사업은 사업비 298억원을 들여 천북 물천리에서 신당리 형산강 합류부까지 하천제방 및 하도정비 8.07km, 노후교량 재가설 6개소, 낙차보 8개소를 정비해 재해에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생태공원과 수질정화 생태습지를 비롯한 자전거길, 생태경관 전망대 등 친수환경 조성으로 깨끗하고 친근한 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시행으로 하천의 치수 안정성 확보 뿐만 아니라, 하천의 생태적 기능 강화와 건강성 기능에 기반한 환경친화적 하천정비로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과, 친수공간을 활용한 지역관광인프라 구축,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하천사업과 더불어 기 추진중인 천북면 진입로확장공사, 화물차공영차고지 조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지역발전의 축이 될 기반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투자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 균형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