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 훈련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20일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대형재난 발생에 따른 신속한 상황대처 능력을 높이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16개 기관 200여명의 인원과 36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됐다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실시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 각 반의 역할분담 및 임무수행 확립 ▲재난현장 지휘관의 지휘 조정 통제 능력 강화 ▲대형 재난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진압작전 전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각 반별 역할 및 임무 숙지 등으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실시했다.
특히, 특히 기존의 종이 트리아지(환자분류표) 대신 IoT 기술을 적용한 E-Triage system(전자분류표)을 적용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적용한 이 시스템은 실시간 환자정보와 통계를 119상황실, 현장지휘소, 이송 예정 병원에서 파악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효율적으로 사상자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안태현 서장은 “평소에도 통제단 각 운영요원들은 개인별 임무를 철저히 숙지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