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계획 설명
경주시는 6일 황오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에 따른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정부 정책과 민선 7기 경북 도정의 여건 변화에 발맞춰 경주시의 도시재생 비전과 핵심 사업계획에 대해 주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공청회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서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된 원도심 황오동 일대의 도시재생 비전 및 사업계획 설명과 함께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침체화가 가속되는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 기반 구축을 위해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국제도시 경주 위상 정립 △주민공동체와 다문화 중심의 지역 활성화 △세계문화유산자원을 활용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각종 문화재 보호로 인한 개발제약을 극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거점 조성 △글로벌커뮤니티센터를 통한 국제도시 위상 정립 △ 주민 공동체 중심의 문화장터 조성 및 전통시장 활성화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어울림마당 조성에 대한 주요 단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의회 의견 수렴 후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으로, 내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평가 승인,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확정 및 고시 등 관련 절차를 이행 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강철구 부시장은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과정으로, 지역 주민들과 관계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다양한 사회적 경제 주체가 참여하는 주민 주도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관광인프라 확충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