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화장실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근절
경북도교육청은 탐지기기 85대를 구입해 경주교육청에 6대를 배정했다. 경주교육청은 장학사를 중심으로 남녀 2인 1조의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고 10월 29일 오전 10시 경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사전 회의 및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사용 설명회를 가졌다.
11월 1일 선덕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및 인구밀집지역 등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의심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여자화장실을 우선 점검한 후 지역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권혜경 교육장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교육청과 학교가 철저한 계획을 수립한 후 상호협력하고 학교에 탐지장비를 대여하는 등 불법카메라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점검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보호막이 되고 가·피해자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 라고 강조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