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불 제로화’비상 체제 돌입
오는 5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중점기간 지정
경주시는 산불 발생 제로화를 위한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5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불감시원 250명(감시탑 33, 일반감시원 217)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개소를 활용해 산불 예방 및 감시 활동에 온 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진화차량 8대를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산불진화용 헬기와 전문 진화대를 신속히 투입해 산불 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 태세를 갖추는 한편, 대형 산불예방 예방을 위해 인접 시군,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놓았다.
특히 산불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높아 등산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등산문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산불취약지 계도·단속에 집중하는 등 현장 중심의 산불예방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진식 산림경영과장은 “산불발생 제로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초기에 진화해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