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시장 한마음축제 열려

원도심 도시재생, 경주읍성 복원 등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2. 경주 성동시장 한마음 축 (2)경주시는 14일 성동시장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8회 성동시장 경주시민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성동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축제 개막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윤병길 시의장, 박서규 성동새마을금고이사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각종 먹거리 장터 운영과 성동시장 풍물패 공연, 인기가수공연, 시민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늦게까지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1971년 설립된 경주 성동시장은 시가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폐백및 제수 음식, 한식뷔페, 문어와 우엉김밥 등 먹거리로도 유명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도·소매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인정이 넘쳐나는 전통시장이다.

박기섭 성동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아껴주고 이용해 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상인 모두가 감사와 보답의 한마음으로 더욱더 친절을 베풀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주낙영 시장은 “주차타워를 비롯한 현대화사업으로 고객의 접근 편의성이 크게 늘었으며,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경주읍성 복원 등 역점사업이 마무리되면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성동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풍성한 가을,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 곳곳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넉넉한 인심과 정을 통해 가을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양대 기자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