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
경주소방서는 28일 오후2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재난현장 통합지휘체계 확립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구축해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2018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을 비롯해 강철구 경주시 부시장, 윤승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사장, 한동수 소방안전협의회장, 김재룡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병원장, 최강호 이순두 경주소방서남여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으며,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보건소 등 22개 유관기관·단체 260여명의 인원과 펌프차, 구조차 등 44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경주시 남서쪽 9km지점에서 규모 6.0 지진으로 인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건물일부가 붕괴되고 대형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2016년 9월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과 2017년 11월 포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한 만큼 대규모 복합재난상황을 설정해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요훈련 내용은 ▲자위소방대 활동 ▲유관기관 상황전파 등 초기상황대처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지휘소 가동 ▲긴급구조지원기관ㆍ단체 현장대응훈련 ▲종합상황보고ㆍ강평 순으로 총괄지휘반, 대응계획반, 자원지원반, 현장지휘대, 긴급복구반 등 각자 임무를 분담해 실제 재난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안태현 서장은 “체계적인 훈련으로 사전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구축해 재난 발생시 경주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