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심리지원을 위한 워크숍
경주시 보건소는 19일 보건교육장에서 현장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가로서의 현장대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란 재난 현장에서 피해자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심리적 지지를 통해 안정을 도모하는 것으로 이후 피해자에게 필요한 것과 그 고통을 파악하기 위한 정보 수집과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활동이다.
이날 교육은 재난정신건강지원 전문가인 박해인, 최선우 연구원을 강사로 초청해 정신건강전문요원, 보건교사, 상담교사 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 PFA 이론 및 실습’이라는 주제로 심리적 응급처치의 일반적 행동 지침, 실습교육, 현장요원 보호와 자기관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상담교사는 “재난 상황에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효과적인 의사소통방법과 위기상황의 안정화 기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교육 후 소감을 전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PFA교육은 재난 시 실무자들의 위기대처능력을 높여, 조기에 외상 후 스트레스와 재난으로 인한 정신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재난에 대비해 지속적인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