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안강·강동·기계 6.25 참전 승전기념식
‘6.25 호국평화공원’ 시민과의 공약사항으로 추진
안강․강동․기계 6.25 참전 승전기념식은 1950년 8월 9일 안강·강동·기계지역으로 침투해온 적 7사단을 필사적으로 막고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막대한 무공을 세운 용사들의 전공을 기념하고 참전 용사들의 빛나는 공훈과 명예를 선양하며 후세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이날 승전기념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장익 위덕대학교 총장, 김영학 경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안태현 경주소방서장, 우현주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을 비롯해 6․25 참전용사와 유족,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넋과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예술봉사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분향 및 헌화, 생존 참전용사 소개와 선물증정, 참전용사의 전투회상, 기념사, 주낙영 경주시장의 인사말씀, 헌시낭송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분회장은 기념사에서 “1958년 10월 육군 제1205 건설공병단에서 전승비를 건립한 이후 1997년부터 17년 간 한국자유총연맹 강동면분회가 전승비에서 매년 현충일 추모행사를 지내오다 2014년부터는 전승기념 행사로 변경해 매년 기념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평화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의 덕분“이라며, ”안강‧강동‧기계 전투의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6.25 호국평화공원 조성을 시민과의 공약사항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