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피서는 구명조끼 착용부터
안전사고 예방 민.관.경 합동 캠페인
경주시는 8일 제269차 안전전점검의 날을 맞아 감포읍 오류고아라 해변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구명조끼입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시재난안전네트워크를 비롯해 자생단체와 주민 80여명이 참석해 민․관․경 합동행사로 진행됐다.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에서는 피서철을 맞아 해변을 찾은 피서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연과 구명조끼 착용법을 안내하고, 경주지역 5개소 해수욕장에 배치된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긴급 구급 및 구조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시는 유례없는 폭염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및 구조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인명구조장비와 수상안전장비를 비치하는 등 안전관리 업무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해경,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고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 외 물놀이 관리지역 5개소에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피서객의 안전을 도모하는 한편, 안전지킴이 전원에게 구명 팔찌를 지급해 지킴이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피서를 위해서는 구명조끼 착용 등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안전관리와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