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나는 북한의 문화
통일로 통하는 소통 캠페인 운영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9일부터 10일까지 (사)경북하나센터·경북이주민센터(센터장 지민겸)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인식 개선 캠페인‘통일로 통하는 소통 캠페인’을 운영한다.
‘통일로 통하는 소통 캠페인’은 최근 변화하는 남북 관계와 오는 12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 예정인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대고려전’등 남과 북의 문화적 교류 확대 차원에서 새롭게 기획됐다. 특히, 북한의 문화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과 이해 그리고 올바른 통일 의식과 민족문화 정체성 함양에 중점을 뒀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북한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북한 낱말 맞추기’와‘한반도 지도 맞추기’그리고 북한에 있는 문화재를 알아보고 나만의 그림 단추를 만들어보는‘북한 문화재 그림 단추 만들기’마지막으로 통일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표현해보는 ‘통일 소원 나무 꾸미기’와‘통일 에코백 꾸미기(일일 선착순 200개 한정)’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참여자의 관심과 흥미를 더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9일(목)과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야외 부스에서 운영되며, 진행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통일로 통하는 소통 캠페인’은 하계 휴가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박물관에서 가깝지만 낯선 북한의 문화를 알아봄으로써 민족문화 정체성 함양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의식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http://gyeongju.museu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