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방폐장 감시 ‘시민 안전’ 최우선
경주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후 첫 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위원회 제51차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위원장인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남용 부위원장을 비롯해 신임 위원으로 위촉된 이병원 경제산업국장과 임활, 한영태, 김동해 시의원 등 21명의 감시위원과 월성원자력본부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가 참석해 감시위원회 활동사항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주요내용으로는 전차 회의결과 보고, 2018년도 상반기 감시기구 사업계획 대비 실적 보고, 2018년도 감시기구 예산 확정 및 추경(안) 보고에 이어 감시위원회 활동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원전 6기와 방폐장 운영을 통해 국가전력정책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국가경제발전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데 콘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냉각수 유출로 인한 시민의 걱정에서 보듯, 아무리 안전을 강조하더라고 사고의 위험성은 항상 있을 수 있다”며, “경주시와 민간감시기구가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철저한 감시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감시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강조했다.
또한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각종 시설, 인력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방사능 방재교육과 유사시 대피계획 등 교육과 훈련에 내실을 다지겠다”며, “주민을 대표하는 감시기구에서도 소통과 공감으로 주민 의견 수렴에 더욱 철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주 시장은 “민선7기 시민과 약속한 원전 안전성 검증을 위한 감시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이 걱정없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