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인구증가에 외동읍이 기여

부영, 미소지움 입주 시작으로 2달새 619명 늘어

4. 외동읍, 경주시 인구증가의 중심에 서다(인근 지자체에서 온 주민이 전입신청서를 작성하는 모습)지난 5월부터 경주시 외동읍 소재 부영아파트(3,230세대)와 미소지움(793세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입 인구가 크게 늘어나며 외동읍이 경주시 인구증가의 중심에 서게 될 전망이다.

아파트 입주전인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외동읍 인구는 16,449명이었으나 지난달 기준으로 17,068명으로  619명이 늘어 지역에서 가장 큰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5일 기준 부영아파트로 전입한 707명 중 461명(65.2%)이 타 지자체에서 전입해 실질 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소지움은 267명 중 145명(54.3%)이 타 지자체에서 전입했다.

향후 미소지움 시티(218세대)가 8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경주시 인구는 25만6,997명에서 254,137명으로 140명이 증가해 모처럼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한편 외동지역은 1·2 일반산업단지, 문산·석계·모화 산업단지 등에 인접한 포항과 울산의 많은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아파트 신축에 따른 전입 인구 증가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보혁 외동읍장은 “지자체 인구 감소가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외동읍 인구의 증가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복지, 교통 및 지역 인프라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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