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면 금장 교차로, 힐링 꽃동산 조성
다채롭고 특색 있는 힐링공간 조성
경주시 현곡면은 지역 자생단체와 함께 소재지 진입 관문인 금장 교차로 일대에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 현곡을 알리기 위한 ‘힐링 꽃동산’ 조성 중이다.
지난달 18일부터 7일간 교차로 3개면 18,160㎡(5,500여 평)에 굴삭기로 제초작업 및 부지정지 작업을 완료했고, 지난 3일에는 현곡면 새마을단체 및 자연보호협의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구간별로 꽃동산과 이팝나무, 송엽국, 코스모스, 잔디 등을 식재했다.
회원들은 이른 시간부터 현장을 찾아 조성 구간별로 줄을 치고 특색 있게 나무와 화초를 식재하고 거름․비료를 주는 등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지금까지 금장 교차로는 부지면적이 상당하고 관리주체가 없어 면사무소에서 인부를 고용해 매년 2-3회 제초작업을 해온 가운데, 최근 특수시책으로 인근 904호선 현곡면 진입 주 관문도로변으로 새롭게 단장해 동대 큰갓산 옥녀봉 등산객 및 지방도 이용 통행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곡면은 이번 작업 후에도 물주기, 꽃씨 발화 등 단체별로 조를 편성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고 보식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앞으로 추경과 본예산에 필요예산을 추가 확보해 연산홍, 철쭉, 무궁화, 회양목, 잔디를 보강하고, 이용객 편의 등을 위해 벤치 등 휴식공간을 확보하는 등 단계적으로 현곡면을 대표하는 힐링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