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 사적지 관리업무 혁신

세련된 근무복 지급 등 상춘객 맞이 준비완료

2. 붐비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 사적지 관리업무 혁신 거듭해(사적지 봄맞이 환경정비 사진)봄을 맞은 요즘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의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주요 사적지에는, 시민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크게 발생치 않아 그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주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깨끗한 관광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러한 평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사적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해 오고 있는 경주시 사적관리과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다.

사적관리과는 지난해 사적지로서는 전국 최초로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벨을 설치해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문화재 보호관리 전산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업무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가장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부분은 사적지 환경정비와 편의시설 관리 분야이며, 지난달까지 노후된 공중화장실 리모델링과 각종 편의시설 설치 및 개보수 사업을 완료하고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연분홍빛 벚꽃과 함께하는 봄 시즌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관광객과 늘 함께하는 문화재관리원과 환경미화원에 대해서도 새롭게 디자인한 세련된 근무복을 제작·지급하고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사적지 관람에 따른 불편사항을 비롯해 화장실 내․외부 청결상태는 물론 화장지, 비누, 방향제 등 편의용품 적정비치 여부, 각종 표지판 상태 등에 대한 일일 점검이 이뤄지고 있어 이용객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

이형락 사적관리과장은 “관광객들의 만족스러운 평가에도 불구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대한민국 관광1번지 위상이 지속될 수 있다.”라며, “그동안 사적지 관리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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