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찾아가는 정신건강 교육
긍정적인 사고와 규칙적인 습관
경주시 보건소는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15일 MS-오토텍 교육장에서 직장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교육 및 정신건강 선별검진을 실시했다.
최근 통계청의 스트레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직장인들은 스트레스 원인 중 75%를 직장에서 받는다고 하며, 이는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에 달하고 미국, 일본의 직장인보다 무려 4배나 높은 수치다.
또한 스트레스 원인 중 1위는 직장 내 인간관계, 2위는 어려운 업무, 3위는 많은 업무량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 보건소는 정신건강 교육과 더불어 정신건강 선별검진을 함께 실시해 직무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직장인들이 겪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과 능력 향상을 도모,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15일 교육에서는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허경애 팀장을 강사로 초빙해 ‘우울증의 이해와 예방법’이라는 주제로 우울증의 원인과 이해, 치료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허 팀장은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써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과 운동, 식습관 등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극복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라며, “요가나 명상 등의 시간을 가지는 것 또한 좋고 알코올은 우울증의 가장 큰 적이므로 기분이 좋지 않다고 술을 찾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소는 오는 22일 MS-오토텍 근로자를 대상으로 2차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정신건강 선별검진을 시행해 정신건강고위험군 대상으로 무료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직장인 정신건강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업체는 경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54-777-1577)로 문의하면 신청가능하고,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은 1577-0199로 하면 언제든지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