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원, 봄 관광객 맞이에 총력
새싹 틔우기 위한 수목과 토양에 비료주기
경주 동궁원(원장 한영로)은 생동하는 봄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이 맞이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내부정원 및 광장 등에 식재된 꽃과 나무에 비료주기 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한영로 동궁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메타세콰이어 사색길과 느티나무 광장, 소나무 정원 및 하심정 주변 등 동궁원 내 수목과 화단 주변 토양에 복합비료, 요소비료 등을 적정량 살포하며 활기찬 봄을 맞아 싱그럽고 아름다운 새싹을 틔우기를 기원했다.
동궁원은 수종별 적정시기에 맞추어 비료주기 및 병해충 방제, 가지치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건강하고 푸르른 동궁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영로 동궁원장은 “이번 봄맞이 준비 작업을 통해 연두빛 머금은 신초와 새잎들, 튤립, 개나리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제각기의 빛을 발하여 생동감 있고 활기찬 봄을 맞이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동궁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오감을 통해 마음껏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주의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진화하고 있는 동궁원은 약 64,858㎡의 공간에 동궁식물원, 경주버드파크, 농업체험공간이 자리해 학생들에게는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학습의 장으로 일반인에게는 누구나 편안하게 쉬고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테마 공간이며, 연간 4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경주의 대표적 관광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관광객 50만명을 목표로 식물원과 음악분수 주변에 쿨링포그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볼거리를 다양화 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