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목욕장(찜질방) 일제점검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오는 12일까지 목욕장(찜질방)이 있는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76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제점검은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는 등 목욕장(찜질방)과 같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유사 대상물에 대한 화재예방 및 효과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비상구 잠금,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등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등 불법행위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영업장 내 피난안내도 비치 여부와 유사시 관계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대피 유도방법 등 실질적인 교육도 병행한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건축물은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과 비상구 등 피난시설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경주에서 화재로 인한 단 1명의 인명피해도 발생치 않도록 유사시설 일제점검과 신속한 재난대응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