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농업인 실용교육 9일부터
5개 과정 1,270명 대상, 기술교육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해규)에서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농업인회관과 신경주농협 회의실에서 5개 과정 1,27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으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일 4시간씩 오전 10시부터 시책홍보와 공통과정인 벼 재배 기술교육, 읍․면에서 수요가 있는 복숭아, 사과, 토마토, 고추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9일에는 건천읍, 서면, 산내면, 현곡면, 안강읍, 강동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10일에는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내남면, 외동읍, 천북면, 중부동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회관에서 벼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11일에는 신경주농협 회의실에서 복숭아 등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16일에는 농업인회관에서 사과, 17~18일에는 토마토, 마지막으로 22일에 고추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용교육의 벼 재배과정은 복토를 하지 않아 상토가 획기적으로 절감되는 ‘무복도 일반못자리설치 방법’과, 종자소독 시 살균제 처리가 필요 없는 ‘철분코팅 무복도 못자리설치 기술’, ‘새로운 과일 플럼코트 재배법’ 등 품목별 품종특성과 친환경고품질 안정생산 핵심재배 기술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지난해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여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위주의 교육으로 추진되어 농업인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FTA 개방화, 농촌사회의 고령화, 기후변화 대응 등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여, 농업․농촌․농업인 모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추후 연중교육 실시로 농업인들이 원하는 품목에 대하여 품목별조직체를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맞춤형 농업인교육을 추진하는 등 지역 농업의 발전과 기술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한우사육농가와 양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축산교육은 오는 7~8월 중 농업인회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