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진입로 가로등 및 경관조명 점등
양북 장항리 일대 가로등 80개와 경관조명 설치
경주시는 28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 본사 정문 앞에서 ‘한수원 진입로 가로등 및 경관조명 점등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 완료된 한수원 진입로 가로등 및 경관조명은 예산 8억 7천만원 중 한수원이 8억2천만을 지원하고 경주시가 시비 5천만을 더해 시행하게 됐다.
이날 점등식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한수원 임직원과 지역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하여 경관조명 점등을 축하했다.
한수원 본사가 있는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일대는 경주 시내권과 거리가 멀고 가구 수도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로등이 부족한 실정이었고, 특히 작년 한수원이 본사를 장항리로 이전한 뒤부터 증가한 통행량으로 인해 주민들이 야간 통행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한수원은 경주시청과의 협업을 통해 장항리에 가로등 80개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불편사항 해소와 더불어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또한 한수원 본사 진입로에 설치된 다양한 색의 경관조명은 LED 전광판과 잘 어우러져 마치 놀이동산의 화려한 조명을 보는 듯 아름다워 이번 가로등과 경관조명 설치로 인해 이곳이 경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이 외지고 어두워 불안했는데, 가로등 설치로 마을이 밝아져 안전과 방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로등 설치를 반겼다.
시 관계자는 “양북면 장항리 마을 일대의 안전과 주민불편사항을 해소코자 가로등 설치를 위해 큰 도움을 주신 것과, 시민들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게 각종 사회공헌 사업지원을 행하고 있는 한수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