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주시 건축상 심사위원회 열려

역사문화도시 경관개선

DCIM100MEDIADJI_0039.JPG경주시는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경관 개선을 위한 7회째를 맞이하는 ‘경주시 건축상’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20일 열었다.

경주시 건축상 선정은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건축문화 창달과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고 시상함으로써, 건축 관계자에게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아름다운 건축디자인도시 구현을 통한 품격있는 도시, 존경받는 경주 건설과 참신하고 능력 있는 건축가 발굴을 위해 시행했다.

이번에 시행된 건축상 심사는 2015년 12월 1일부터 금년 11월말까지 사용승인 된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달 한달간 일반 건축물 16점과 전통한옥 건축물 7점이 접수되어 심사했다.

경주시 건축상 심사결과 대상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업무시설이 선정됐으며, 친환경 건축물 기능과 지역주민의 접근이 편리한 형태로써 교류 및 휴식공간을 보여주는 시사적 건축물로 평가를 높이 받았다.

일반건축물 부문에서는 푸릐뫼 수영장이 금상, 내남면 용장리 단독주택(연모재)이 은상, 천북면 물천리 단독주택(취수당)이 동상에 선정됐으며, 전통한옥 건축물 부문은 마동 소재 단독주택(산죽마을)이 금상, 황남동 소재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소설재)이 은상, 하동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바실라)이 동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건축상의 심사위원이었던 경일대학교 현택수 명예교수의 심사평에 의하면 “제7회 경주시 건축상 응모작품은 그 수와 수준에서 발전과 진작을 이루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응모작 대부분이 형태미에만 치중하지 않고 건축공간의 내면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보다 나은 건축이 보다 나은 경주를 꽃피우는 씨앗임을 확인하고 ‘문화로서의 건축’의 희망을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건축물의 설계자와 건축주에게는 상패를 수여하고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해 아름다운 건축물로 당선된 건축물임을 알리고, 수상 작품의 패널을 별도로 제작해 시청 민원실에 전시해 건축을 준비하는 시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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