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중학교 학생들 물사랑 현장체험학습

상하수도 처리 과정 및 자원시설 체험

8. 경주시, 무산중학교 학생들과 물사랑 현장체험학습 실시(사진은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한 모습)경주시는 상하수도 처리 전 과정 등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무산중학교(교장 설승환) 4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14일 실시했다.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체험함으로써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의 중요성,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며, 매월 탑동정수장과 에코물센터, 자원회수시설, 한국수력원자력(주)홍보관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무산중학교 학생들은 이날 먼저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단지를 견학하며,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해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급속수처리기술 및 체계적인 수질관리체계를 둘러봤다.

또한 세계적으로 선진화된 생활쓰레기처리시설인 경주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홍보영상으로 시청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의 필요성 및 소각되는 전 과정을 견학했다.

마지막으로 장기간 극심한 가뭄에도 시내일원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는 탑동정수장을 방문해 물의 생산과정 및 물절약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둘러봤다.

자유학기제 기간을 이용해 직업체험 및 진로탐방의 기회를 가진 학생들은 이날 급속수처리기술 및 정수과정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내며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적극적으로 현장학습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진윤 맑은물사업소장은 “물사랑 견학을 계기로 수질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오염원을 줄여 나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물사랑 견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시민은 경주시 수도행정과(054-760-7802)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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