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따뜻한 도시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자대회
어울림한마당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 조성
경주시는 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이해 한해를 돌아보는 ‘2017 경주시 자원봉사자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의 후원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우리홀 푸드마트, 보문호반오리 등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친절한 경자씨의 작은 움직임, 새로운 천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강철구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영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 후 시상식, 홍보대사 위촉식, 대회사 및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서 오찬 및 경자씨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하여 봉사자들 간 어울림 한마당을 조성했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경상북도지사, 경주시장 및 시의회의장, 교육장 표창 등 5개 부문에서 총 4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표창을 받았으며, 이어서 경주출신 가수 용이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향후 경주시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고 함께 마음을 나누기로 했다.
오후에 진행된 친절한 경자씨 노래자랑에서는 예심을 거친 12개 마을의 친절한 경자씨들이 그간 갈고 닦은 노래와 안무 실력을 뽐내며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행사장 입구에서는 한수원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을 진행했던 8개 읍면동과 관련한 마을 부스가 마련되어, 그 동안 진행해왔던 사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용래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용래 이사장은 “친절한 경자씨들이 있기에 경주는 희망이 있는 따뜻한 도시가 될 수밖에 없다.”라며, “지난해 동안 고생이 많으셨고 내년에도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희망찬 새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대회에 참여한 강철구 경주시 부시장은 “자원봉사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자원봉사자 대회가 열린 것을 축하드리며, 한 해 동안 지역과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위해 봉사로 헌신하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민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불편 없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