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보건.의료 사각지대해소 나서
임산부 등록시부터 원스톱 등록관리 착수
경주시 보건소는 임신.출산 여성장애인 대상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원스톱 등록관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원스톱 등록관리’는 병원 진료 내용 이해가 힘들어 혼자 가기 어렵거나, 출산 후 육아 도우미가 필요한 임신.출산 여성장애인이 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임신 등록 시점부터 발굴까지 경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연계해 여성장애인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로 등록이 되면 임신.출산과 관련된 건강상담 및 교육과 장애유형 맞춤형 1:1 양육교실 등 참여할 수 있는 특권도 주어진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개인의 장애특성과 상황에 따른 임신 여성장애인의 이해 부족 및 건강보건관리의 자원 부족 등으로 산전.산후 건강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임신.출산 여성장애인의 보건.의료.복지 관련 욕구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및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출산과 주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보건소 지난 6일 지역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미혼모 시설인 누리영타운을 찾아 임신.출산 여상장애인의 원스톱 등록관리를 위한 안내를 하고 홍보배너를 설치했다. 이재학 기자